‘낙하산 논란’ 황현선 前 靑행정관, 성장금융 임원후보 사퇴
박민우 기자
입력 2021-09-17 03:00 수정 2021-09-17 03:00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 후보 자리에서 물러났다. 관련 경력이 없는 친정권 인사를 공개채용 절차도 없이 20조 원 뉴딜펀드를 책임지는 자리에 내정했다는 ‘낙하산 인사’ 논란이 커지자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2본부장에 내정됐던 황 전 행정관은 사퇴 의사를 경영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성장금융은 황 전 행정관을 선임하기 위해 16일 열기로 했던 임시주주총회도 취소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달 초 투자운용2본부장 자리를 신설하고 펀드 운용이나 금융 투자 경력이 전무한 황 전 행정관을 내정해 무자격 낙하산 인사 논란이 거셌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2본부장에 내정됐던 황 전 행정관은 사퇴 의사를 경영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성장금융은 황 전 행정관을 선임하기 위해 16일 열기로 했던 임시주주총회도 취소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달 초 투자운용2본부장 자리를 신설하고 펀드 운용이나 금융 투자 경력이 전무한 황 전 행정관을 내정해 무자격 낙하산 인사 논란이 거셌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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