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2명중 1명 “대형마트 영업규제 반대”
홍석호 기자
입력 2021-09-14 03:00 수정 2021-09-14 05:07
전경련, 2030 대상 유통현안 설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절반가량은 월 2회 의무휴업 등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 규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시장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 3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유통 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48.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대는 11.6%였으며 나머지는 잘 모르거나 의견이 없다고 응답했다.
최근 국회에는 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휴업일과 영업금지 시간에 온라인 거래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상정돼 있다.
MZ세대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소매점이 단순 제품을 사고파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변화하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6.2%는 온라인 구매 이전에 체험할 수 있는 탐색형 매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답했다. 31.9%는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복합형 매장을 선호했다.
응답자인 20, 30대의 37.1%는 평소 모바일에서, 18.2%는 온라인에서 쇼핑을 주로 한다고 답한 만큼, 오프라인에서는 구매 이외의 다른 욕구를 충족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절반가량은 월 2회 의무휴업 등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 규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시장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 3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유통 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48.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대는 11.6%였으며 나머지는 잘 모르거나 의견이 없다고 응답했다.
최근 국회에는 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휴업일과 영업금지 시간에 온라인 거래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상정돼 있다.
MZ세대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소매점이 단순 제품을 사고파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변화하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6.2%는 온라인 구매 이전에 체험할 수 있는 탐색형 매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답했다. 31.9%는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복합형 매장을 선호했다.
응답자인 20, 30대의 37.1%는 평소 모바일에서, 18.2%는 온라인에서 쇼핑을 주로 한다고 답한 만큼, 오프라인에서는 구매 이외의 다른 욕구를 충족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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