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 110년 브랜드 헤리티지 전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9-08 19:20 수정 2021-09-08 19:23
“단순 후원사 아닌 작가 자격으로 참가”
브랜드 110주년 기념 컬렉션 공개
행사 공식 유니폼 ‘휠라X덥 티셔츠’ 첫선
휠라코리아는 다음 달 31일까지 열리는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가해 브랜드 110년 헤리티지가 반영된 대표 제품과 콘텐츠를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단순한 후원사 참여가 아닌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을 선보이고 작가 자격으로 전시에 참가한다는 설명이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디자인 비엔날레로 알려졌다. 올해 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디자인을 통한 혁명을 의미하는 ‘디-레볼루션(d-Revolution)’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비엔날레 국제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덥 레볼루션(DUB Revolution)’을 테마로 국제 관계 속에서 창조된 디자인을 선보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덥은 외국의 것에 현지 풍미를 더해 재혼합하는 예술적 행위를 일컫는다. 또한 지난 1960년대에 시작된 레게음악 일종으로 리듬은 유지한 채 음향과 보컬 등을 변주한 장르를 의미하기도 한다.본연의 정체성에 다양성을 더해 창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문화요소 등이 망라된 국제관 전시의 성격을 명료하게 설명하기 위해 전시관 부주제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휠라 역시 110년간 고유 헤리티지를 간직한 채 새롭고 창의적인 모습으로 변모해가면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해 왔다는 점에서 덥(DUB)의 성격과 맥을 나란히 한다고 휠라코리아 측은 강조했다. 이에 맞춰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이자 국제관 큐레이팅을 맡은 시모네 카레나 큐레이터(모토엘라스티코 소장)가 직접 디자인한 ‘휠라X덥 티셔츠’를 제작해 국제관 전시를 통해 공개했다. 휠라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덥 로고 등을 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티셔츠는 이번 행사 공식 유니폼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한정 수량이 선물로 제공된다.휠라 부스는 국제관 콘셉트에 맞춰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특히 브랜드 110주년 기념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2월 말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와 협업해 밀라노패션위크에서 처음 선보인 컬렉션이라고 소개했다. 고전적인 브랜드 아카이브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한 카테고리별 슈즈 11종을 선정해 매월 1족씩 공개 중인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이밖에 휠라 필름 콘텐츠와 협업 컬렉션, 휠라 덥 사이클링 등으로 부스를 꾸몄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휠라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성과 헤리티지를 강조한 전시를 기획했다”며 “한 세기 넘는 시간 동안 축적해 온 브랜드 정신을 세계적인 행사에서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브랜드 110주년 기념 컬렉션 공개
행사 공식 유니폼 ‘휠라X덥 티셔츠’ 첫선
휠라코리아는 다음 달 31일까지 열리는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가해 브랜드 110년 헤리티지가 반영된 대표 제품과 콘텐츠를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단순한 후원사 참여가 아닌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을 선보이고 작가 자격으로 전시에 참가한다는 설명이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디자인 비엔날레로 알려졌다. 올해 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디자인을 통한 혁명을 의미하는 ‘디-레볼루션(d-Revolution)’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비엔날레 국제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덥 레볼루션(DUB Revolution)’을 테마로 국제 관계 속에서 창조된 디자인을 선보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덥은 외국의 것에 현지 풍미를 더해 재혼합하는 예술적 행위를 일컫는다. 또한 지난 1960년대에 시작된 레게음악 일종으로 리듬은 유지한 채 음향과 보컬 등을 변주한 장르를 의미하기도 한다.본연의 정체성에 다양성을 더해 창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문화요소 등이 망라된 국제관 전시의 성격을 명료하게 설명하기 위해 전시관 부주제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휠라 역시 110년간 고유 헤리티지를 간직한 채 새롭고 창의적인 모습으로 변모해가면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해 왔다는 점에서 덥(DUB)의 성격과 맥을 나란히 한다고 휠라코리아 측은 강조했다. 이에 맞춰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이자 국제관 큐레이팅을 맡은 시모네 카레나 큐레이터(모토엘라스티코 소장)가 직접 디자인한 ‘휠라X덥 티셔츠’를 제작해 국제관 전시를 통해 공개했다. 휠라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덥 로고 등을 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티셔츠는 이번 행사 공식 유니폼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한정 수량이 선물로 제공된다.휠라 부스는 국제관 콘셉트에 맞춰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특히 브랜드 110주년 기념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2월 말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와 협업해 밀라노패션위크에서 처음 선보인 컬렉션이라고 소개했다. 고전적인 브랜드 아카이브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한 카테고리별 슈즈 11종을 선정해 매월 1족씩 공개 중인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이밖에 휠라 필름 콘텐츠와 협업 컬렉션, 휠라 덥 사이클링 등으로 부스를 꾸몄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휠라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성과 헤리티지를 강조한 전시를 기획했다”며 “한 세기 넘는 시간 동안 축적해 온 브랜드 정신을 세계적인 행사에서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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