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지구 안전 캠페인 ‘리차지’ 성료… 총 35만 명 참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9-06 20:21 수정 2021-09-06 20:22
볼보코리아는 탄소배출과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기후위기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전개한 ‘리차지(Re:Charge)’ 안전 캠페인이 약 35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기 위해 볼보코리아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주제로 캠페인을 기획했다. 기후위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Re:Think)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Re:Duce), 지구를 위해 다시 채우는(Re:Use)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심리테스트 사이트 ‘푸망’과 내비게이션 ‘T맵’,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푸망과 진행한 심리테스트에는 총 25만5687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진행한 친환경 안전운전 서약 이벤트에는 9만7002명이 동참했다. 서약을 마친 참가자들이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하지 않고 주행한 거리는 총 420만2204km로 조사됐다. 펫프렌즈와 함께 제작한 친환경 풉백키트는 총 1000명에게 전달했다. 물에 녹는 자연 분해 플로깅 봉투로 구성된 키트다. 반려동물과 산책을 가거나 플로깅 활동 시에 활용할 수 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서 도로 위 안전을 넘어 모두의 안전을 위한 과제들을 고민하고 이를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본사 비전에 따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을 선언해 사무실과 모든 사업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작년에는 모든 인쇄물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한 바 있다. 또한 국내에 생소했던 플로깅 문화를 전파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플로깅은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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