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29% “이성의 코로나 백신접종, 만남에 영향 끼친다”
뉴시스
입력 2021-09-02 14:45 수정 2021-09-02 14:45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이성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가 만남에 영향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설문조사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20~30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여 1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2일 듀오에 따르면 새로운 이성을 만날 때 상대의 백신 접종 여부가 만남에 끼치는 영향은 ‘없다’는 답변이 71%였다. ‘영향을 끼친다’는 29%로 조사됐다.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응답은 남성이 27.3%, 여성이 30.7%로 분석됐다.
미혼남녀 중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는 이들은 60.7%, ‘이미 접종했다’는 이들은 23%,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들은 16.3%로 집계됐다.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는 남성은 18.7%, 여성은 14%로 나타났다.
백신을 접종하려고 하거나 이미 접종한 이유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4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24.3%), ‘일상의 제약이 줄어들 것 같아서’(22.3%) 등의 답이 이어졌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부작용 우려’(79.6%),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12.2%)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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