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로안전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12번째 충돌사고 고강도 조사

뉴시스

입력 2021-09-02 10:24 수정 2021-09-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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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 ‘오토파일럿’ 사고 조사에 나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방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

미 CNBC, AP통신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NHTSA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조사 범위에 최근 테슬라 전기차가 오토파일럿 모드에서 정차 중인 경찰차를 들이받은 12번째 사고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NHTSA는 또 테슬라에 서한을 보내 내달 22일까지 오토파일럿 기능과 차량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요구했다.

11페이지 분량의 서한은 테슬라 오토파일럿과 교통인식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충돌을 일으키거나 충돌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정보 목록을 포함하고 있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필 쿠프먼 교수는 이 기관이 2014년부터 2021년까지 테슬라의 전체 오토파일럿 장착 차량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언급하며 “정말 광범위하다. 그러나 테슬라 차량의 안전성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답변 기한 연장을 요청할 수 있으며 답변을 거부할 경우 1억1400만달러(약 1억1319억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NHTSA는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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