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BTS 협력 대작 출격 대기… ‘제2의 나라’ 흥행 열기 이어간다

홍석호 기자

입력 2021-08-31 03:00 수정 2021-08-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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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으로 코로나 넘는다]넷마블


올해 상반기(1∼6월) ‘제2의 나라’를 통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넷마블은 하반기(7∼12월)에도 인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이 내놓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제2의 나라’는 6월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유명 콘솔게임 IP ‘니노쿠니’를 넷마블 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출시 후 한국 1위, 일본 3위, 대만 1위, 홍콩 1위 등 주요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넷마블은 8월 25일 하반기 첫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전 세계 240여 곳에서 선보였다. 마블과 두 번째로 협업한 게임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전 세계 1억2000만 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의 개발사 넷마블몬스터의 작품이다. 게임 이용자들은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등 영화나 그래픽 노블로 즐겨온 영웅들을 육성하고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를 확장한 게임으로 화려한 연출과 그래픽이 특징이다. 특히 여러 이용자들이 함께 성장하고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넷마블은 하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한국, 일본에서 동시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브와 협업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는 리듬액션과 꾸미기를 결합한 게임이다.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이 자신만의 공간을 꾸며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하반기 중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쿵야 IP에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해 개발한 ‘쿠야’ IP가 접목된 ‘머지 쿠야 아일랜드’는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해 섬을 꾸며 나가는 모바일 게임이다. 또 지난해 한국에서 출시한 ‘세븐나이츠2’도 연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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