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우주 인터넷 기업에 3억달러 투자
임현석 기자
입력 2021-08-31 03:00 수정 2021-08-31 03:00
[신성장동력으로 코로나 넘는다]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최근 들어 우주 사업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미래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세계적인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이사회에 합류했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저궤도에 수많은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인터넷이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한화시스템은 세계적인 위성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원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 주력 계열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스페이스허브’ 프로젝트는 상상 속 우주를 손에 잡히는 현실로 이끌고 있다. 스페이스허브는 KAIST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에 100억 원을 투자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ISL 개발과 함께 민간 우주개발과 위성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근간으로 발사체를 포함한 중소형위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심교통항공(UAM) 분야에서도 미국 오버에어사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효율을 높인 수전해 기술 개발, 수소 운반을 위한 탱크 제작 기술 확보 등 다가올 수소 사회에 가장 앞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수소 혼소 가스터빈 개조회사를 인수해 친환경 민자발전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프랑스 지분 100%를 약 7억2700만 유로에 인수했다. 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 부문인 한화큐셀은 RES프랑스의 개발·건설관리 부문과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을 인수해 신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풍력 사업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한화그룹은 최근 들어 우주 사업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미래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세계적인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이사회에 합류했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저궤도에 수많은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인터넷이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한화시스템은 세계적인 위성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원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 주력 계열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스페이스허브’ 프로젝트는 상상 속 우주를 손에 잡히는 현실로 이끌고 있다. 스페이스허브는 KAIST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에 100억 원을 투자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ISL 개발과 함께 민간 우주개발과 위성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근간으로 발사체를 포함한 중소형위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심교통항공(UAM) 분야에서도 미국 오버에어사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효율을 높인 수전해 기술 개발, 수소 운반을 위한 탱크 제작 기술 확보 등 다가올 수소 사회에 가장 앞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수소 혼소 가스터빈 개조회사를 인수해 친환경 민자발전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프랑스 지분 100%를 약 7억2700만 유로에 인수했다. 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 부문인 한화큐셀은 RES프랑스의 개발·건설관리 부문과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을 인수해 신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풍력 사업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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