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OCI 손잡고 2차전지 음극재 핵심 ‘피치’ 생산
신동진 기자
입력 2021-08-26 14:52 수정 2021-08-26 14:53
포스코케미칼이 OCI와 손잡고 2차전지 음극재 코팅 소재 ‘피치’(Pitch)를 국산화한다.
포스코케미칼과 OCI는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에 745억 원을 투자해 2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인 피치를 생산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연간 1만5000t 생산이 목표다. 피앤오케미칼은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각각 51%, 49%의 지분으로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각 사는 지분에 따라 피치 프로젝트에 출자한다.
석유를 증류해 얻은 잔유물을 열처리해 만드는 피치는 2차전지의 충전·방전 효율을 높이고, 전지 수명을 늘리기 위한 음극재 코팅용으로 사용된다. 2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코팅용 피치 수요도 늘고 있지만 음극재용 피치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이 없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포스코케미칼과 OCI는 피치 외에도 반도체 세정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을 위해 전남 광양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포스코케미칼과 OCI는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에 745억 원을 투자해 2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인 피치를 생산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연간 1만5000t 생산이 목표다. 피앤오케미칼은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각각 51%, 49%의 지분으로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각 사는 지분에 따라 피치 프로젝트에 출자한다.
석유를 증류해 얻은 잔유물을 열처리해 만드는 피치는 2차전지의 충전·방전 효율을 높이고, 전지 수명을 늘리기 위한 음극재 코팅용으로 사용된다. 2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코팅용 피치 수요도 늘고 있지만 음극재용 피치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이 없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포스코케미칼과 OCI는 피치 외에도 반도체 세정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을 위해 전남 광양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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