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지속가능 미래위한 실천방법 찾자”
서동일 기자
입력 2021-08-23 03:00 수정 2021-08-23 03:25
SK그룹 이천포럼 오늘 온라인 개막
샌델-에드먼슨 화상 강연 뒤 토론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0명 첫 참여
SK그룹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체인지 실천’을 주제로 23일부터 나흘간 ‘이천포럼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천포럼은 SK그룹 구성원들이 글로벌 석학과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경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지식경영 플랫폼’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201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기술혁신,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이천포럼은 처음으로 협력업체 및 사회적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을 초청해 주요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열린 포럼’ 형식으로 개최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포럼에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제도와 공정 △일과 행복 등을 주제로 강연 및 패널토론 등이 이뤄진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 리더십 분야 권위자인 에이미 에드먼슨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종신교수 등이 화상 강연 형식으로 참여한 뒤 SK그룹 구성원 및 국내 석학들과 온라인 토론도 진행한다.
최 회장은 올해 이천포럼을 앞두고 “지속가능한 미래 생태계를 위한 SK의 책임과 실천 방안에 대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며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천 방법까지 찾아보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 마지막 날인 26일 마무리 세션의 연사로 참석해 포럼 기간 진행된 다양한 주제 및 시사점에 대해 SK그룹 구성원들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천포럼은 초반에는 SK그룹 임직원들이 글로벌 경영 현안 및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는 자리로 시작됐지만 점차 참여 구성원과 방식이 확장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이천포럼에서 “세상을 이해해 보자고 시작했는데 점차 ‘우리 경영현장에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가’라는 (토론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샌델-에드먼슨 화상 강연 뒤 토론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0명 첫 참여
SK그룹이 23일부터 나흘간 ‘이천포럼 2021’을 개최한다. 6월 경기 이천시 SKMS(SK경영관리체계)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발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 제공
SK그룹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체인지 실천’을 주제로 23일부터 나흘간 ‘이천포럼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천포럼은 SK그룹 구성원들이 글로벌 석학과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경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지식경영 플랫폼’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201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기술혁신,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이천포럼은 처음으로 협력업체 및 사회적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을 초청해 주요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열린 포럼’ 형식으로 개최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포럼에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제도와 공정 △일과 행복 등을 주제로 강연 및 패널토론 등이 이뤄진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 리더십 분야 권위자인 에이미 에드먼슨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종신교수 등이 화상 강연 형식으로 참여한 뒤 SK그룹 구성원 및 국내 석학들과 온라인 토론도 진행한다.
최 회장은 올해 이천포럼을 앞두고 “지속가능한 미래 생태계를 위한 SK의 책임과 실천 방안에 대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며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천 방법까지 찾아보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 마지막 날인 26일 마무리 세션의 연사로 참석해 포럼 기간 진행된 다양한 주제 및 시사점에 대해 SK그룹 구성원들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천포럼은 초반에는 SK그룹 임직원들이 글로벌 경영 현안 및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는 자리로 시작됐지만 점차 참여 구성원과 방식이 확장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이천포럼에서 “세상을 이해해 보자고 시작했는데 점차 ‘우리 경영현장에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가’라는 (토론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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