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3R 17위 유지

뉴스1

입력 2021-08-22 08:58 수정 2021-08-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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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셋째 날 17위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펼쳐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리 웨스트우드(영국), 케빈 나, 키건 브래들리, 찰리 호프만(이상 미국) 등과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2라운드를 17위로 마친 임성재는 이날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바로 이어진 3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6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임성재는 11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파 세이브를 이어간 임성재는 4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17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는 정규시즌 페덱스컵 상위 125위 안에 든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 종료 후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만 26일에 개막하는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이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9월2일~5일)에는 상위 30명만 나설 수 있다.

임성재와 함께 출전, 컷 오프를 통과한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 2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0위가 됐다. 전날보다 4계단 하락한 순위다.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더블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 7개를 적어내 4언더파를 쳐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스미스는 이날 보디 없이 버디만 11개를 쓸어담으며 11언더파 60타를 기록, 공동 25위에서 단숨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편 23일로 예정됐던 대회 최종 라운드는 허리케인 예보로 다음날인 24일로 미뤄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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