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바다 바라보며… 노천 온천 즐긴다

박지원 기자

입력 2021-08-19 03:00 수정 2021-08-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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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톤스 속초

체스터톤스 속초 광역도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생활형숙박시설의 인기가 높다. 단기 임대와 취사가 가능한 생활형숙박시설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또 전매 제한도 없으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고강도 주택 규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투자 수요뿐 아니라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 마련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까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주요 관광지에 자리한 생활형숙박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 3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이틀간 진행한 공개청약에서 평균 35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이보다 앞서 전남 여수에서 선보인 ‘웅천자이 더스위트’ 역시 평균 35.6 대 1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생활형숙박시설에 투자할 때는 입지, 배후수요뿐 아니라 위탁운영사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유명 관광지의 생활형숙박시설의 경우 위탁사를 통해 임대수익을 받거나 소유주가 호텔이나 콘도처럼 숙박시설로 이용하는 등 2가지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부동산 전문기업인 체스터톤스가 위탁운영을 맡은 강원 속초의 생활숙박시설 ‘체스터톤스 속초’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속초 바다와 8경 중 하나인 청초호 바로 앞 강원 속초 교동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2층, 4개 동, 전용면적 28∼120m² 총 968실 규모로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위탁운영을 맡은 체스터톤스는 216년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전 세계 20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영국 부동산 전문 기업인 체스터톤스가 위탁운영을 맡은 강원 속초의 생활숙박시설 ‘체스터톤스 속초’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은 체스터톤스 속초 단지 내 ‘온천 수영장’.
체스터톤스 속초는 체스터톤스의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생활숙박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이 적용된다. 단기 숙박형을 선택하면 소유자가 필요한 기간 동안 객실 이용료를 내고 쓰고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운영사가 운영해 얻은 영업 이익금을 받을 수 있다.

단지 내부에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사계절 천연온천수가 공급되는 290여 평 규모의 야외 수영장 및 스파를 비롯해 사우나도 있다. 영화·음악·게임·사진 등 취미생활이 가능한 별도 공간과 파티룸, 피트니스센터, 클럽, 루프톱, 정원, 플리마켓 등도 조성된다.

계약자들을 위한 이색 체험 서비스도 운영한다. 인근 골프장 라운딩 서비스를 회원가에 저렴하게 제공하고 속초 인근 액티비티 업체와 제휴를 맺어 수제 브루어리(맥주공장) 방문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하우스키핑 서비스, 딜리버리 서비스, 버틀러 서비스, 아이돌보미, 밀키트 제공, 설거지 등 다양한 라이프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생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체스터톤스 속초는 신규 계약자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와 사업지인 강원 속초시 철새길에서 각각 운영 중이다. 속초 모델하우스에서는 신규 계약자를 대상으로 계약금 10%를 일시 완납하면 LG최고급 와인셀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9월 예정인 준공 때까지 계약하는 고객에게 체스터톤스 속초 전용 요트 승선 및 골프 부킹을 제공하고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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