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소비자와 通해야 살아남는다

박지원 기자

입력 2021-08-19 03:00 수정 2021-08-19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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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민공감 캠페인]
17개 분야 41개 경영 사례-브랜드 선정
팬데믹 위기 속 사회의 지속 성장 도모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에 피로도와 집단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민공감 캠페인(The National Empathy Campaign)은 공감과 소통을 통해 국민과 사회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공감과 이해가 필요한 시기에 진행됐다.

국민공감 캠페인은 작년에 이어 각 산업별 우수 경영사례와 브랜드를 선정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과 기관, 단체가 성장하며 보여준 모습을 통해 코로나 극복의 희망을 전하는 데 목적을 뒀다.

선정 과정은 5월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국내 모든 기업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응모 신청서와 공적서를 접수 받았다. 이후 7월 22일 산·학·연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 선정 심사를 통과한 32개 경영 사례와 9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선정 분야로는 △리더십경영 △글로벌경영 △참교육경영 등 13개 경영 분야와 △소비자신뢰공감브랜드 △교육브랜드 △고객만족공감브랜드 등 4개 브랜드 분야로 나뉜다.

심사위원회 측은 “뉴노멀 시대에도 공감과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여전히 우리 사회, 경제에서 핵심 전략으로 통할 것”이라며 “선정된 경영 사례와 브랜드를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다.

[심사평]“공감과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아야”
이동기 서울대 교수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본격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와 사회가 뉴노멀(New Normal)로 재편되는 대전환 시대다. 세대와 공간의 경계를 넘는 소통과 공감으로 극도로 높아진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업과 브랜드만이 사회를 이끌어 간다.”

동아일보 2021 국민공감 캠페인 심사위원장 이동기 서울대 교수의 소감이다. 이 교수는 “선정된 기업과 기관, 브랜드들은 무엇보다 현재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사업을 발 빠르게 재편하고 언택트 시대가 요구하는 비대면 플랫폼을 구축해 트렌드를 좇고 소비자와 소통, 공감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롭게 다가올 지속가능경영 시대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과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핵심적 가치로 삼아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공감 경영을 잘하는 조직으로 변화돼 뉴노멀 시대 혁신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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