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노후 경비실 개선 활동 ‘등대 프로젝트’ 전개… “경비원은 우리 생활 속 이웃”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8-05 21:08 수정 2021-08-0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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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인식 제고… “경비실은 단지 속 등대”
40여개 경비실 무상 환경 개선 추진
기업 사회적 책임 우수 선례 기대


KCC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이 신규 캠페인 ‘집을 지키는 집, 등대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경비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최근 아파트 경비원을 대상으로 한 폭행과 폭언, 욕설 등이 사회적 문제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생활 속 이웃이기도 한 경비원 직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캠페인 영상에서는 어두운 밤 랜턴을 들고 묵묵히 순찰하는 경비원의 모습과 불 켜진 경비실의 모습을 담았다. 모두가 잠든 아파트 단지에 홀로 꺼지지 않은 경비실 불빛을 등대를 연상시키도록 연출했다. 이를 통해 경비실과 경비원 직원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KCC건설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KCC건설은 ‘등대 프로젝트’를 통해 아파트 노후 경비실 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 중이다. 경비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눔경영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금강 이매촌 아파트를 시작으로 용인과 수원지역 아파트를 거쳐 전국 KCC건설이 시공한 아파트 내 40여개 노후 경비실 근무 환경과 단지 환경을 무상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비실 내·외부 보수와 책상 및 의자 등 집기류 교체, 소형 에어컨 및 냉장고 설치 등을 지원한다.
KCC건설 관계자는 “우리 일상에서 항상 묵묵히 자리를 지키면서 생활 터전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리해 주는 경비원들과 경비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한 취지”라며 “실제로 경비실 환경 개선 프로그램인 등대 프로젝트가 아파트 주민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경비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CSR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건설 스위첸은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집의 본질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는 브랜드 철학에 맞춰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다시 생각해보고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꾀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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