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이어 원룸 전셋값도 1년만에 10% 상승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04 11:36:00 수정 2021-08-04 11:46:1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30㎡ 이하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 1억 6883만 원

ⓒGettyImagesBank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무섭게 치솟은 가운데 원룸 전셋값도 1년 새 1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주요 자치구 원룸 평균 전세 보증금 (스테이션3 제공) ⓒ 뉴스1

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 6월 전세로 실거래된 서울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주택의 전세보증금을 면적과 자치구별로 분석한 결과 전용 30㎡ 이하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은 1억 6883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억 5447만 원)보다 9.3% 상승한 것이다.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이 2억 원을 돌파한 서울 자치구는 Δ서초구(2억 6721만 원) Δ강남구(2억 4483만 원) Δ용산구(2억 726만 원) Δ강서구(2억 715만 원) 등 4곳으로 조사됐다. 양천구(1억 9985만 원)와 송파구(1억 9693만 원)도 추세를 이어갔다.

전보다 전셋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강북구(9821만 원)로 1년 사이 45.9% 상승했다. 그 뒤로 금천구(26.7%·1억 7275만 원), 성북구(25.6%·1억 5257만 원), 구로구(22.0%·1억 6824만 원)가 2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다방은 강북구 수유·미아동, 금천구 시흥·독산동 등을 중심으로 들어선 신축 빌라 거래가 전세금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원룸과 수요층이 비슷한 전용 30㎡ 이하 오피스텔의 평균 전세 보증금도 1억 7976만 원으로 1년 사이 7.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리형·투룸 오피스텔로 주로 공급되는 전용 30∼45㎡는 2억 4731만 원으로 10.3% 상승했다.

오피스텔 전세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목동 등이 있는 양천구(3억 5378만 원)로 지난해보다 10.3% 상승했다. 이어 용산구(2억 9381만 원), 광진구(2억 6848만 원), 강남구(2억 6588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다방 관계자는 이러한 상승률에 대해 “임대인의 월세 선호 현상으로 전세 물건이 귀해진 데다 아파트 임대 시세가 오르면서 비아파트 임대 시세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