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 코리아, 구세군에 ‘원팟 챌린지’ 기부금 전달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30 15:05 수정 2021-07-30 15:06
독일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 코리아가 구세군 한국군국에(이하 구세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은 이경우 휘슬러 코리아 대표이사, 손소연 마케팅디렉터, 이진실 리더,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최철호 커뮤니케이션스부장, 김정수 홍보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모은 기부금은 휘슬러의 ‘원팟챌린지’를 통해 모금됐다.
휘슬러의 ‘원팟챌린지’는 지난 5월 31일부터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직접 요리한 사진을 찍어 ‘#휘슬러원팟2021’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됐으며, 사진 1개당 2000원이 기부됐다. 이벤트가 종료되는 6월 30일까지 6000명에 가까운 SNS 이용자들이 참여했고, 1200만 원의 금액이 모였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경우 휘슬러코리아 대표는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더 소외될 수밖에 없는 결식아동을 도울 수 있는 선한 실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라며 “올 겨울에는 더 많은 분들이 요리의 즐거움과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은 “휘슬러코리아는 구세군의 오랜 나눔파트너로써, 한결같이 함께해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취약계층들에게 먹는 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구세군은 항상 먹이는 일에 집중해왔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등을 통해 결식아동에게 한 끼 식사로 제공될 것”이라고 결식아동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
한편, 휘슬러 코리아는 2004년부터 구세군 자선냄비를 제작 및 기부해오고 있다. 또 매년 연말 나눔 문화를 색다르게 체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8년 나눔정류장, 2019년 희망열차 등 자선냄비 나눔 체험관을 서울광장에 설치했다.
2020년에는 자선냄비 92주년을 맞아 92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시민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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