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겐코리아 “AI 기반 패션 큐레이션 통해 탑텐몰 플랫폼 고도화 진행”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07-30 10:26 수정 2021-07-30 10:30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업체 아이겐코리아는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통합 온라인 쇼핑몰 탑텐몰을 대상으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 가시적인 성과를 얻는데 기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겐코리아에 따르면 플랫폼 고도화란 소비자 입장에선 빠른 시간에 손쉽게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족도를 높이는 작업이고, 기업 입장에선 신규 매출과 재방문율 등을 높여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시스템 구축 작업을 가리킨다.
탑텐몰은 올해 상반기 기준 약 80만 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올 들어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는 약 30만 명을 꾸준히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00% 이상 급증한 것이다. 국내 패션 앱 카테고리 순위에서도 70위권에서 올해 들어 10위권으로 올라섰다.
탑텐몰은 패스트 패션으로 불리는 자체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탑텐을 비롯해 폴햄, 지오지아, 앤드지, 올젠, 에디션, 프로젝트엠 폴햄키즈, 탑텐키즈 등의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놓은 통합 온라인 몰이다.
아이겐코리아 관계자는 “업계 내 경쟁이 심화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대다수 패션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도 탑텐몰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키운 건 아이겐코리아와 협업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아이겐코리아는 패션 브랜드 통합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탑텐몰의 채널 특성에 맞춰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의 행동 이력에 따라 선호하는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있다”며 “새로운 관심을 유도할 만한 연관 브랜드 제품을 함께 추천해 다양한 브랜드를 노출시켜야 하는 통합 온라인 쇼핑몰의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들의 선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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