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청탁-갑질 근절 선서” 청렴 선도기관으로 도약

안소희 기자

입력 2021-07-26 03:00 수정 2021-07-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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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9일 소진공 대전 본부에서 열린 ‘2021 윤리·청렴실천 결의대회’에 조봉환 이사장(가운데)과 신입직원이 함께 청렴 및 갑질근절 서약 선서를 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사장 조봉환)이 반부패·청렴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19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2021 윤리·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조봉환 이사장이 직접 주재한 것으로 소진공의 반부패·청렴 정책을 수립해 전 임직원이 청렴문화 조성 및 확산에 직접 참여하고 소진공의 반부패·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소진공을 대표해 신입직원 2명이 조 이사장과 함께 청렴 및 갑질근절 서약 선서를 했다. 향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금지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작성하고 개인별 업무공간에 비치해 청렴의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내외부 청렴의지를 전파하기 위해 도입·운영 중인 청렴우산.
조 이사장은 “그간 소진공은 청렴 마일리지 운영, 정기적인 내부청렴도 조사 및 직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반부패·청렴 선도기관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임직원 인식 제고와 조직문화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내외부 청렴의지 전파를 위한 활동으로 장마철 청렴우산을 제작해 본부 층마다 배치했다. 갑작스럽게 비가 내릴 때 우산이 필요한 내외부 고객들에게 무료로 우산을 빌려주고 사용한 뒤 다시 반납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주기적으로 청렴우산 반납률을 확인해 공단 임직원의 청렴의식 함양에 힘쓸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유할 수 있는 국민 참여 형태의 다양한 윤리·청렴 정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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