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분야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 실시

전남혁 기자

입력 2021-07-23 03:00 수정 2021-07-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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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사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X)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 3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는 AI, 클라우드, 디지털전환 분야를 이끌 인재를 확보해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로 도약하고자 하는 KT의 대표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2020년 구현모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시작된 미래인재 육성프로젝트는 기존 인력의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AI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회사 내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구 대표의 철학이 반영됐다.

이번 3기 과정은 AI, 클라우드, DX 분야로 직무전환을 희망하는 직원을 연령과 부서, 직급 제한 없이 사내 공모로 모집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직원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전일제로 AI·DX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며, 수료 이후엔 AI, 클라우드, DX 관련 핵심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6월까지 진행된 2기의 AI와 클라우드 분야 수료생들은 교육기간 중 KT AI Associate 같은 자격증을 2개 이상 취득했으며, 사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코치로 활동한다. 또 ‘올레TV 고객맞춤 오퍼링’ 등 교육생이 수행한 프로젝트의 80% 이상이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번 3기 과정에는 디지코로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B2B 컨설팅 분야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KT뿐 아니라 KTCS와 KTIS 등 그룹사 직원도 교육과정에 참여해 그룹 관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와 AI 프로젝트 수행 등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구현모 대표는 온택트 간담회로 진행된 3기 입교식에서 “KT가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지난해 과정을 수료한 1기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처럼, 성공 사례가 2기, 3기로 이어져 회사가 디지코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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