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LG·포스코와 손잡고 개발도상국에서 직업훈련 인력 양성 돕는다
윤완준 기자
입력 2021-07-21 15:53 수정 2021-07-21 15:57
에티오피아·캄보디아·방글라데시에서 일자리 해결에 40억 원 지원
대기업과 협력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 활용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프로그램을 활용해 LG전자, 포스코건설과 함께 에티오피아 등에서 직업훈련사업을 추진한다.
IBS 프로그램은 민간 기업의 사업을 바탕으로 개발협력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 현지의 경제성장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KOICA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마련한 재원으로 진행된다.
21일 KOICA에 따르면 LG전자와 에티오피아 및 캄보디아에서, 포스코건설과는 방글라데시에서 직업훈련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업은 협력 대상국의 수요에 맞는 산업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훈련생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해 현지 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 국내 비정부기구인(NGO)인 월드투게더와 함께 4년 동안 약 24억 원을 투입해 ‘에티오피아 직업기술대학 운영사업’을 수행한다 캄보디아에서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3년 동안 약 13억 원을 투입해 ‘캄보디아 전자·전기·ICT 분야 청소년 직업훈련을 통한 가치사슬 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인하대와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청년층 건설기능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올해부터는 KOICA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취약계층 청년 대상 직업역량강화를 위한 건설기능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한다.
손혁상 KOICA 이사장은 “IBS 협력 모델은 KOICA가 개발도상국에 진출한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하는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KOICA는 협력국 현지 산업인력 역량 강화라는 개발협력 목적을 달성하고,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자사 숙련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양측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력사업”이라고 밝혔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대기업과 협력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 활용
KOICA는 IBS 프로그램을 통해 LG전자, 포스코건설과 손잡고 개발도상국의 직업훈련양성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에티오피아의 KOICA-LG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재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프로그램을 활용해 LG전자, 포스코건설과 함께 에티오피아 등에서 직업훈련사업을 추진한다.
IBS 프로그램은 민간 기업의 사업을 바탕으로 개발협력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 현지의 경제성장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KOICA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마련한 재원으로 진행된다.
21일 KOICA에 따르면 LG전자와 에티오피아 및 캄보디아에서, 포스코건설과는 방글라데시에서 직업훈련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업은 협력 대상국의 수요에 맞는 산업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훈련생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해 현지 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 국내 비정부기구인(NGO)인 월드투게더와 함께 4년 동안 약 24억 원을 투입해 ‘에티오피아 직업기술대학 운영사업’을 수행한다 캄보디아에서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3년 동안 약 13억 원을 투입해 ‘캄보디아 전자·전기·ICT 분야 청소년 직업훈련을 통한 가치사슬 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인하대와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청년층 건설기능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올해부터는 KOICA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취약계층 청년 대상 직업역량강화를 위한 건설기능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한다.
손혁상 KOICA 이사장은 “IBS 협력 모델은 KOICA가 개발도상국에 진출한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하는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KOICA는 협력국 현지 산업인력 역량 강화라는 개발협력 목적을 달성하고,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자사 숙련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양측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력사업”이라고 밝혔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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