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는 저렴, 보장성은 든든… 운용 유연성까지 챙겼다

김형민 기자

입력 2021-07-22 03:00 수정 2021-07-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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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경영인, 전문직 종사자 등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동양생명의 ‘(무)수호천사경영인정기보험(보증비용부과형)’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경영자의 사망 등으로 법인의 긴급자금이 필요하거나 유가족의 생활자금, 상속세 재원 등을 마련해야 할 때를 대비한 보험이다.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싼 게 장점이다.

‘(무)수호천사경영인정기보험(보증비용부과형)’은 가입 후 시간이 흐를수록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가입 10년 이후부터 매년 보험금이 일정 비율(5·10·15·20% 중 선택)로 증가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보험금의 가치 하락을 막고 사망에 대한 적절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금리가 하락해도 최저해지환급금을 보증하는 ‘해지환급금보증형’과 해지환급금 보증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해지환급금미보증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유연한 자금 운용도 가능하다.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정기보험에 추가 납입 기능을 더해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거나 추가 납입한 보험료를 중도 인출할 수도 있다. 또 퇴직 후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연금 형태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노후자금 또는 상속세 재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보험을 장기간 유지하는 가입자에게 적립금을 더해주는 유지 보너스와 가산보험금, 추가납입적립금 재원으로 구성된 ‘플러스보험금’ 기능을 통해 추가적인 보장도 제공한다. 플러스보험금은 보험 계약 만료 후 플러스보장계약으로 자동 전환돼 종신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보험기간은 90세 만기, 100세 만기형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재해로 인해 50% 이상 장해가 발생하면 향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이 밖에 자녀를 위해 가입 첫날부터 암진단비 보장을 제공하는 ‘(무)수호천사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도 눈길을 끈다. 암진단비를 주계약으로 하는 이 상품은 가입 첫날부터 최대 100세까지 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험 기간 중 치료비가 많이 드는 뇌암 혹은 백혈병으로 진단확정을 받으면 2억 원의 ‘고액치료비관련암’ 진단비를, 모든 연령에서 발생 가능한 유방암·위암·대장암으로 진단확정을 받는 경우에는 ‘고액치료비관련암 이외의 암’ 진단비 1억 원을 최초 1회에 한해 지급한다. 또 대장점막내암·기타피부암·제자리암·갑상선암·경계성종양으로 진단확정 시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4000만 원의 ‘소액암 진단비’를 보장한다(주계약 가입금액 1억 원 기준).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미지급형(제로백), 해지환급금미지급형, 순수보장형으로 구성됐다. 해지환급금미지급형(제로백)은 가입 후 15년 시점 전에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해지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없지만, 가입 후 15년 시점부터 보험 만기 40년 전까지 100%의 환급률을 보장한다. 또 높아진 주계약 해지환급금을 이용하여 저축보험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적립형 전환 기능을 부여했다.

따라서 가입 후 15년 동안은 집중적으로 보장 받고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는 저축보험으로 변경해 학자금, 생활자금 등 다양한 목적자금으로 활용하거나 만기까지 암진단비 보장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 저축보험으로 변경한 후에도 특약은 그대로 유지돼 지속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다.

해지환급금미지급형은 순수보장형과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지만 보험료 납입 기간 중 계약이 해지될 경우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납입 기간 이후에는 순수보장형 해지환급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기 때문에 순수보장형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태아부터 최대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50% 이상 장해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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