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지구 분양 완판 행진…열기 잇는 ‘힐스테이트 남산’ 주목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21-07-19 15:38 수정 2021-07-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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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중심업무지구와 가까워 … 편리한 입지에 높은 미래가치 기대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일대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분양한 주거단지들이 잇따라 분양 흥행에 성공하면서 뒤이어 선보이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에서 분양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도시형생활주택은 293가구 모집에 3,133건이 접수돼 평균 10.69대 1, 최고 3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지난해 8월 종로구 세운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도시형생활주택은 487가구 모집에 총 6,797건이 접수돼 평균 13.9대 1, 최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5월 분양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의 경우 1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12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9.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인기에 대해 서울 4대문 안에 자리한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만큼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 어려운 도시형생활주택으로는 이례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세운지구 전체 구역의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3,885세대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대부분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일대가 고급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세운지구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8월 서울시 중구 묵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동,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 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세운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광화문중심업무지구(CBD·Central Business District)가 가까워 시청, 광화문, 종로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직선거리 300m 내에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밖에 반경 1km 내에 서울 지하철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5호선 을지로 4가역 등이 위치해 있어 이 노선들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영플라자, 롯데마트 서울역점, 광장시장, 방산시장, 중부시장, 남대문·동대문시장, CGV 명동·명동역점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남산골공원, 남산공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청계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현재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일원에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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