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디(ClubD)-SBS 골프, 퍼스트 티 코리아(First Tee Korea)와 골프 꿈나무 육성 협력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07-05 14:20 수정 2021-07-05 14:28
밸류업(Value-Up) 플랫폼 기업 ㈜이도(YIDO·최정훈 대표이사)가 운영 중인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ClubD)는 SBS골프와 공동으로 유소년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퍼스트 티 코리아(First Tee Korea·류진 이사장)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클럽디에 따르면 협업 골프장인 서원밸리컨트리클럽(경기도 파주 소재)에서 열리는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 8000만원) ’에서 대회기간(9일~11일) 동안 9번 홀(밸리코스 9번홀)에 기부 홀을 마련한다. 이 홀에 설치한 클럽디 존에 선수들의 티샷이 들어가거나 추천 선수가 지정 홀에서 버디, 이글, 홀인원에 성공할 경우 기금을 적립해 최소 3000만 원 이상을 퍼스트 티 코리아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한 기금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골프 인성 교육에 전액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면 골프 레슨, 이론수업 외에도 프로골프대회 참관, 방송국 견학, 골프 관련 산업 체험 및 유명프로골퍼와의 간담회 등의 기회를 얻는다.
후원금 기부 처인 ‘퍼스트 티 코리아(First Tee Korea)’는 지난 2016년 설립 했으며 2017년부터 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골프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총 10주에 걸쳐 골프 안에 담긴 핵심 가치를 주제로 골프 기술, 골프 룰, 에티켓 등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2018년도에는 서울시와 함께 행복한 서울시민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 서울시 어린이 골프 인성 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인다’라는 비전을 갖고 ESG(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클럽디(ClubD)의 ‘D’는 퍼블릭 골프장의 최종 종착지(Destination)와 차별성(Differentiation)을 의미하며 이곳을 찾는 모든 골퍼에게 기존 퍼블릭 골프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차별화한 즐거움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품격 퍼블릭 골프장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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