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000만원대 유지…중국발 악재가 호재로?
뉴스1
입력 2021-07-05 10:10
© News1 DB중국의 채굴 금지라는 대형 악재에 휘청이던 비트코인 시세가 4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채굴 단속이 오히려 호재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5일 오전 8시53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1.74% 상승한 410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전일보다 4% 오른 269만원에 거래되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74% 상승한 3만5304달러(약 3995만원),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4.1% 상승한 (약 262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최근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단속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지난 6월 중국의 암호화폐 단속 강화는 악재로 여겨졌다. 중국 내 채굴업체 90%가 문을 닫으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신호를 주면서 당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는 급락했다.
하지만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이후 암호화폐 채굴 난도가 하락하면서 다른 지역 채굴업자들의 수익이 늘 것으로 기대되고, 거래 수수료 하락으로 이어지자 같은 이슈를 놓고 시장 평가가 180도 달라졌다. 호재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난도는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변동된다. 일정량의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채굴자가 네트워크에서 경쟁하고 있는지에 따라 오르거나 내려가도록 설계됐다. 채굴 경쟁자가 많으면 난도가 오르고, 적으면 난도도 하락하는 식이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이후 난도는 약 28%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채굴 서비스 업체 ‘콤파스’의 휘트 기브스 CEO는 “채굴자들이 이전보다 약 35% 더 많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이 같은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중국이 정책을 뒤집는 것도 가능하며 단기적인 채굴 중단일 수 있다고 짚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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