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내 토종 mRNA 백신 개발”…정부-제약사 협업, 7000억 투입
김성모 기자
입력 2021-06-30 03:00 수정 2021-06-30 04:36
정부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2년 안에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7000억 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3개 주축 기업 및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등과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을 열었다. 국내 업체들이 협업해 mRNA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생산 체계를 갖춰 백신 자급화와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K-mRNA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국산 mRNA 기술을 확보해 1억 도스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비임상 단계의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로 진입시켜 국산 백신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는 백신 대량생산 체계를 확립하고 연간 10억 도스 이상을 생산해 국내 공급뿐만 아니라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는 임상·핵심 원료·생산설비 구축 등에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향후 컨소시엄 참여 범위도 확대하고 2025년까지 mRNA 플랫폼으로 항암 백신과 차세대 혁신 신약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3개 주축 기업 및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등과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을 열었다. 국내 업체들이 협업해 mRNA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생산 체계를 갖춰 백신 자급화와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K-mRNA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국산 mRNA 기술을 확보해 1억 도스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비임상 단계의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로 진입시켜 국산 백신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는 백신 대량생산 체계를 확립하고 연간 10억 도스 이상을 생산해 국내 공급뿐만 아니라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는 임상·핵심 원료·생산설비 구축 등에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향후 컨소시엄 참여 범위도 확대하고 2025년까지 mRNA 플랫폼으로 항암 백신과 차세대 혁신 신약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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