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해열제 품귀현상 ‘게보린 쿨다운정’ 생산라인 늘려

안소희 기자

입력 2021-06-28 03:00 수정 2021-06-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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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게티이미지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해열과 통증 완화를 위해 특정 제품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동일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이 복합된 ‘게보린 쿨다운정’의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품절 현상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삼진제약은 향남공장에 ‘게보린 쿨다운정’의 생산 제조 단위를 2배 증설하고 생산 소요시간을 줄여 늘어난 수요에 대비하기로 했다.

‘게보린 쿨다운정’은 아세트아미노펜과 비타민 B1(벤포티아민), B2(리보플라빈), C(아스코르브산)가 함유돼 발열, 오한, 근육통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함유 해열진통제다. 하루 세 번, 1정씩 복용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함량은 400mg으로 성인 기준 1일 최대 4000mg까지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최대 10정까지 증량이 가능하다.

열을 빠르게 내려주고 오한과 근육통 증상을 완화해 주는 아세트아미노펜과 피로감을 개선하는 벤포티아민(8mg, 일일권장량의 6.6배), 인후통을 완화해 주는 리보플라빈(4mg, 일일권장량의 2.6배),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100mg, 일일권장량)도 함유돼 있어 백신 접종 이후 증상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삼진제약 측은 설명했다.

게보린 쿨다운정은 30정 병 포장으로 가정과 직장, 학교 내 상비약으로 구비해두고 이상 반응이 나타났을 때 복용할 수 있다.

삼진제약 김제석 게보린 PM은 “백신 접종 이슈로 게보린 쿨다운 정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증설된 생산 라인으로 게보린 쿨다운 정을 안정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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