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에서 지니뮤직 듣는다…‘커넥티드 카’ 수요 증가
전남혁기자
입력 2021-06-17 17:16 수정 2021-06-17 17:20
앞으로 벤츠 차량에서 지니뮤직을 들을 수 있게 된다.
KT 자회사 지니뮤직은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탑재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및 올 여름 생산을 시작하는 새로운 S클래스와 C클래스, EQS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에 애플뮤직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세부내용을 설명하는 표에는 한국에서 애플뮤직과 함께 지니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지니뮤직 도입 여부를 논의 중이지만 구체적 시기나 탑재 대상 모델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T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라이프스타일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케어 어플리케이션(앱)’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O2O)를 구축한 바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12월에도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70 모델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외에도 르노삼성, 재규어, 랜드로버 등과 커넥티드 카 음악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니뮤직이 커넥티드 카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 중 하나는 커넥티드 환경에서의 음악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커넥티드 디바이스 환경에서의 음원 스트리밍 건수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8%에 불과하다. 하지만 전년(2019년 5월~2020년 4월) 대비 26.3% 늘어나는 등 증가 속도가 빠르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아이디 연동으로 다양한 커넥티드 환경에서 편리한 음악감상이 가능하도록 ‘N스크린 정책(하나의 서비스를 여러 기기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혁기자 forward@donga.com
KT 자회사 지니뮤직은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탑재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및 올 여름 생산을 시작하는 새로운 S클래스와 C클래스, EQS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에 애플뮤직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세부내용을 설명하는 표에는 한국에서 애플뮤직과 함께 지니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지니뮤직 도입 여부를 논의 중이지만 구체적 시기나 탑재 대상 모델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T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라이프스타일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케어 어플리케이션(앱)’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O2O)를 구축한 바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12월에도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70 모델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외에도 르노삼성, 재규어, 랜드로버 등과 커넥티드 카 음악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니뮤직이 커넥티드 카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 중 하나는 커넥티드 환경에서의 음악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커넥티드 디바이스 환경에서의 음원 스트리밍 건수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8%에 불과하다. 하지만 전년(2019년 5월~2020년 4월) 대비 26.3% 늘어나는 등 증가 속도가 빠르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아이디 연동으로 다양한 커넥티드 환경에서 편리한 음악감상이 가능하도록 ‘N스크린 정책(하나의 서비스를 여러 기기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혁기자 forward@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