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콜드플레이, iX·i4 글로벌 협업 캠페인 진행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6-16 16:32 수정 2021-06-16 16:34
BMW가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협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16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는 새로운 순수전기 모델 iX 및 i4 TV 광고 음악으로 콜드플레이 최신 싱글인 ‘하이어 파워’를 삽입한다. 하이어 파워는 BMW와 콜드플레이의 장기적 협업 관계의 시작을 기념하는 동시에 ‘이 즐거움은 전기처럼 짜릿하지(This JOY IS ELECTRIC)’라는 가사로 BMW 순수전기 모델 iX와 i4 정체성을 보여준다.
옌스 티머 BMW 고객 브랜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BMW와 콜드플레이가 다양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 협업을 진행해 왔다”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의식은 BMW와 콜드플레이에 있어서 심도 깊은 창작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콜드플레이는 “우리가 진행하는 모든 것을 최대한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BMW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BMW가 전기차에 사용하는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공연에 필요한 전력 대부분을 재생 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1월 출시 예정인 BMW iX는 BMW의 신기술이 집약된 순수전기 플래그십 SAV로 선구적인 외부 디자인,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진보된 연결성이 결합됐다.
iX에는 전동식 도어 록이나 BMW 모델 최초로 적용된 시트 통합형 스피커 등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았다가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샤이 테크’ 개념이 반영됐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BMW i4는 BMW 순수전기 모델 최초로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모델이다. 고전압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배치해 차체 무게중심이 뉴 3시리즈 세단 대비 무려 53mm나 낮은 극단적인 저중심화 설계를 자랑한다. 영화 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와 공동으로 개발한 BMW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이 적용될 예정이다.
BMW i4는 최고출력 340마력을 발휘하는 후륜구동 모델 i4 e드라이브40, 그리고 i 브랜드와 BMW M이 공동으로 개발해 최대 출력 540마력에 달하는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 i4 M50으로 출시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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