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Special Report:]인재 영입과 효율적인 보상방법은
동아일보
입력 2021-06-16 03:00 수정 2021-06-16 03:20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1년 6월 1호(322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Special Report
올해 직장인들은 익명 직장인 소셜미디어 ‘블라인드’에 서로의 성과급을 올려 비교하며 회사의 성과급 체계의 불공정성을 성토했다. 그런가 하면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경쟁적으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하는 인재 유치 전쟁이 한창이다. ‘네카라쿠배당토’라는 연봉이 높고 보상과 복지가 좋은 대표 IT 기업의 앞글자를 딴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보상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구성원들이 만족할 만한 보상을 줄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유능한 인재를 효과적으로 영입하면서 기업의 생태계와 지속가능성에도 타격을 주지 않는 효율적인 보상 방법엔 어떤 게 있을까. 보상의 방식과 절차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환경변화시 거대 몸집은 단점
○ 생명의 역사
매머드와 같은 거대한 몸집의 동물들은 에너지 소모량이 효율적이며, 세포 손상률이 적어 수명을 늘리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환경이 변화하면 거대한 몸집은 치명적 단점이 된다. 급변하는 상황에 맞춰 적절히 변화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거대한 몸집을 가진 대기업에서 종종 복잡한 결재 단계 탓에 신제품 개발이 늦어지는 것처럼 거대한 동물은 환경에 맞는 몸으로 진화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세대교체도 빠르게 이뤄지지 못한다. 한 시대를 호령하던 기업이나 사람의 운명도 이와 다를 바 없다. “내부보다 외부가 빨리 변하고 있다면 끝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라는 잭 웰치 전 CEO의 조언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비즈N 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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