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15 공개…안드로이드·윈도우도 페이스타임 참여
뉴시스
입력 2021-06-08 11:59 수정 2021-06-08 12:00
가을부터 웹 브라우저 통해 페이스타임 참여
상대방과 영상 공유도…디즈니+, 틱톡서 지원
중요 알림만 받아보는 집중 모드…업무 능력 ↑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운영체제(OS) 기기에서도 애플 영상통화인 페이스타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아이폰운영체제) 15, 맥 컴퓨터용 새 운영체제 ‘맥OS 몬터레이’ 등을 공개했다. WWDC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에게 OS 업데이트 내용을 미리 공개하는 애플 연례행사다.
애플은 올해 가을부터 안드로이드 및 윈도우 사용자를 포함한 누구나 웹 브라우저를 통해 페이스타임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 사용자가 애플 외 다른 기기 사용자와 영상 통화를 해야 할 때 줌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등 다른 화상 소통 플랫폼으로 이탈하는 걸 막을 수 있다.
다만 애플은 안드로이드 페이스타임 앱을 출시하지 않고 웹 링크를 통하도록 했다. 구글 크롬이나 MS 엣지 웹 브라우저의 최신 버전을 실행해 링크를 받으면 통화에 참여 가능하다.
경쟁사들이 이미 도입한 배경 흐리게 하기, 그룹콜 분할화면, 배경소음 줄이기, 화면 공유 등 기능도 제공한다. 화면에 여러 사람이 뜰 때 화면상 발언자가 있는 방향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들리게 하는 기능도 등장했다. 이 기능은 A12 바이오닉 칩 이상이 탑재된 iOS 기기 및 2018년형 맥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또 페이스타임 상대방과 함께 영상을 보거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디즈니+, 틱톡, 훌루에서 지원된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빠졌다.
아울러 ‘맥OS 몬터레이’는 아이폰의 ‘저전력 모드(low power mode)’ 기능을 제공, 맥 배터리 수명이 연장되도록 했다.
알림 기능은 더 똑똑해졌다. 집중 모드를 선택하면 앱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사람이나 앱이 보내는 알림 중 중요한 것만 받아보도록 맞춤형 설정이 이뤄진다. 한 기기에서 이 기능을 설정하면 다른 애플 기기에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사용자는 집중 모드를 사용하는 동안 홈 화면에 업무 관련 앱 및 위젯만 표시할 수 있다. 집중 모드로 알림 수신을 차단하면 사용자 상태가 메시지에 자동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상대방도 사용자에게 연결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관련 기능도 향상됐다.
에어팟 프로와 맥스는 케이스 안에 있든 밖에 있든 간에 알림 소리를 낼 수 있어 찾기 쉬워졌다. 낯선 곳에 에어팟을 놓고 가려고 하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분리 알림’ 기능도 있다.
에어팟 프로의 경우 가벼운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대화 강화(Conversation Boost)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주변 소음을 제거하고 바로 앞에서 말하는 사람의 소리에 집중하도록 해준다.
[서울=뉴시스]
상대방과 영상 공유도…디즈니+, 틱톡서 지원
중요 알림만 받아보는 집중 모드…업무 능력 ↑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운영체제(OS) 기기에서도 애플 영상통화인 페이스타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아이폰운영체제) 15, 맥 컴퓨터용 새 운영체제 ‘맥OS 몬터레이’ 등을 공개했다. WWDC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에게 OS 업데이트 내용을 미리 공개하는 애플 연례행사다.
애플은 올해 가을부터 안드로이드 및 윈도우 사용자를 포함한 누구나 웹 브라우저를 통해 페이스타임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 사용자가 애플 외 다른 기기 사용자와 영상 통화를 해야 할 때 줌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등 다른 화상 소통 플랫폼으로 이탈하는 걸 막을 수 있다.
다만 애플은 안드로이드 페이스타임 앱을 출시하지 않고 웹 링크를 통하도록 했다. 구글 크롬이나 MS 엣지 웹 브라우저의 최신 버전을 실행해 링크를 받으면 통화에 참여 가능하다.
경쟁사들이 이미 도입한 배경 흐리게 하기, 그룹콜 분할화면, 배경소음 줄이기, 화면 공유 등 기능도 제공한다. 화면에 여러 사람이 뜰 때 화면상 발언자가 있는 방향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들리게 하는 기능도 등장했다. 이 기능은 A12 바이오닉 칩 이상이 탑재된 iOS 기기 및 2018년형 맥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또 페이스타임 상대방과 함께 영상을 보거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디즈니+, 틱톡, 훌루에서 지원된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빠졌다.
아울러 ‘맥OS 몬터레이’는 아이폰의 ‘저전력 모드(low power mode)’ 기능을 제공, 맥 배터리 수명이 연장되도록 했다.
알림 기능은 더 똑똑해졌다. 집중 모드를 선택하면 앱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사람이나 앱이 보내는 알림 중 중요한 것만 받아보도록 맞춤형 설정이 이뤄진다. 한 기기에서 이 기능을 설정하면 다른 애플 기기에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사용자는 집중 모드를 사용하는 동안 홈 화면에 업무 관련 앱 및 위젯만 표시할 수 있다. 집중 모드로 알림 수신을 차단하면 사용자 상태가 메시지에 자동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상대방도 사용자에게 연결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관련 기능도 향상됐다.
에어팟 프로와 맥스는 케이스 안에 있든 밖에 있든 간에 알림 소리를 낼 수 있어 찾기 쉬워졌다. 낯선 곳에 에어팟을 놓고 가려고 하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분리 알림’ 기능도 있다.
에어팟 프로의 경우 가벼운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대화 강화(Conversation Boost)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주변 소음을 제거하고 바로 앞에서 말하는 사람의 소리에 집중하도록 해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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