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지구 흥행 이어간다”… 희소성 높은 생활숙박시설

조선희 기자

입력 2021-06-04 03:00 수정 2021-06-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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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대우건설은 이달 중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달 청약을 마감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공급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전용면적 21∼50m²로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 등 총 756실 규모다.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특히 생활숙박시설 규제 전 1, 2인 가구는 물론이고 임대수익을 위한 투자자까지 다양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숙박시설은 오피스텔처럼 취사와 세탁 등이 가능하며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규제 및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단지가 조성되는 세운지구는 재개발촉진지역으로 서울 중심인 사대문 안에 위치해 금융, 교통 인프라를 갖춰 높은 관심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광화문중심업무지구(CBD)의 직주근접 배후지는 물론이고 청계천과 접해 있어 서울 한가운데서 고급 수변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의 편리한 교통 환경도 돋보인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삼일대로, 소공로 등이 있어 서울 내 이동이 편리하고 남산 1, 3호 터널을 통해 강남권 진출입도 수월하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외에도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어 약 65만 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 수요를 품을 수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한다.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하며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인근에 운현초, 리라초, 숭의초 등 명문 사립초가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도 갖췄다.

세운지구는 지난해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를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해 15년 동안 미뤄진 세운지구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전용면적 40m² 및 전용 50m²를 중심으로 구성해 세운지구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다. 광화문 중심업무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고소득 직장인 1, 2인 가구를 겨냥한 것은 물론이고 광화문, 동대문, 명동 상권을 고려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활성화될 관광수요까지 미리 내다봤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종로 젊음의 거리와 삼청동 익선동 인사동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도 가까워 향후 세운지구는 서울 도심 최대 경제권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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