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첫승 그곳에서… 지한솔, KLPGA 2승째

강홍구 기자

입력 2021-05-31 03:00 수정 2021-05-3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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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는 투어 상금 50억 첫 돌파


지한솔(25·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통산 2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30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2위 하민송을 2타 차로 제쳤다. 2017년 11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지한솔은 같은 코스에서 우승을 맛봤다. 첫 우승 후 2018년 4월부터 극도의 부진에 시달린 지한솔은 “샷이 너무 흔들려 그립도 잡을 수 없었다. 배구 김연경 선수 기사가 큰 도움이 됐는데 ‘슬럼프는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는 말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 원.

통산 13승의 장하나(29·BC카드)는 KLPGA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했다. 공동 3위를 기록한 장하나는 상금 5200만 원을 추가하며 총상금을 50억588만9379원으로 늘렸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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