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조선 팰리스, 시간을 초월한 럭셔리 호텔의 탄생

전승훈 기자

입력 2021-05-28 03:00 수정 2021-05-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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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Josun Palace, a Luxury Collection Hotel, Seoul Gangnam)을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공식 개관했다.

조선 팰리스는 서울 강남의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를 살려 어느 곳에서도 서울의 스펙터클한 뷰를 즐길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초기 조선호텔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00여 년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최상급의 독자브랜드로 개발한 첫 호텔이다. 》


메인 입구인 팰리스 게이트.


서울 도심에서 조선의 헤리티지를 담으면서도 가장 이국적인 곳
커튼월(통유리)로 모던한 느낌을 낸 센터필드와는 대조적으로 호텔은 아르데코 스타일을 기본으로 다양한 색감과 디테일한 요소들을 통해 럭셔리한 조선 팰리스의 미(美)를 느낄 수 있다. 조선 팰리스는 호스피탤리티 업계의 신진 디자이너이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욍베르&푸아예가 디자인했다.

메인 입구의 크레스트.
호텔 메인 입구인 웰컴 로비는 호텔에서 처음 마주하는 공간인 만큼 4m에 이르는 압도적 스케일의 팰리스 게이트가 가장 눈에 띈다. 24층 이상의 고층부에는 서울의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는 총 254개의 객실과 수영장 및 피트니스 시설인 조선 웰니스 클럽이 자리했다.

조선 팰리스의 가치를 담아 디자인된 섬세한 객실 인테리어.
호텔 곳곳에는 메탈과 크리스털 유리의 대비로 투명한 세련미를 담아냈다. 이런 디자인은 조선 팰리스가 선별한 5곳의 고메 컬렉션에서도 섬세하게 어우러졌다. 파인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 코리안 컨템포러리 ’이타닉 가든‘, 광둥식 파인 다이닝 ’더 그레이트 홍연‘, ’1914 라운지앤바‘, ’조선델리 더 부티크‘ 모두 스펙터클한 뷰를 감상하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한식 계절 식재료에서 시작해 프랑스 등 다양한 조리법을 가미해 새로운 파인 다이닝으로 탄생한 ’이타닉 가든‘은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다. 셰프의 조리 과정을 함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12석 규모의 카운터석을 비롯해 도심의 시티뷰를 바라보며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는 2인 윈도석도 마련됐다.

24층에서 압도적인 공간감을 자랑하는 1914 라운지앤바는 조선호텔이 쌓아온 헤리티지와 조선 팰리스가 이어갈 가치까지 100년의 역사가 담긴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투숙 고객 전용공간인 그랜드 리셉션.
서울의 마천루를 품은 객실은 동선 하나하나를 고려해 여행자에게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인 프레떼의 최상위 라인인 안드레아(Andrea)가 객실과 욕실의 모든 리넨류에 적용됐으며 전 객실에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 중 ’더 원‘ 라인이 준비됐다. 니치 향수 바이레도(BYREDO)의 르 슈맹(Le Chemin)이 기본 어메니티로 비치돼 만족감을 더한다.

호텔 내 400여 아트워크에서 마주하는 ’현대 한국의 황금기‘
웰컴로비의 아트워크.
조선 팰리스 곳곳에는 ’현대 한국의 황금기‘라는 콘셉트 아래 국내외 컨템포러리 아트 4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웰컴 로비에서 처음 만나는 대니얼 아셤의 작품 ’Blue Eroded Moses‘를 비롯해 다층적인 아름다움의 순간을 포착한 칸디다 회퍼의 ’B¤hm Chapel‘, 화려한 번영을 느낄 수 있는 요한 크레텐의 ’Glory‘, 강인한 꽃의 힘을 담은 장미셸 오토니엘의 ’Chrysantheme‘과 조지프 스타시케베츠의 ’Lespinasse‘ 등으로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비전을 보여준다.

김지원, 이정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호텔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한채양 대표이사는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이는 최상급 호텔로 최고를 위한 궁극의 호스피탤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이자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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