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프로농구 PO 10연승 금자탑 일군 ‘정관장’의 힘

주성하 기자

입력 2021-05-20 03:00 수정 2021-05-2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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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물심양면 후원… 농구-배구 등 탁월한 성과 뒷받침
“기업-고객-사회 건강한 성장위해 스포츠 통한 사회공헌활동 계속”


안양 KGC인삼공사가 9일 한국농구연맹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봄 농구 전승(10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쓰며 2020∼2021시즌 우승컵을 안았다. 농구뿐 아니라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서도 하위 팀이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KGC인삼공사가 처음이다. KGC인삼공사 제공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역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 10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4년 만에 남자 프로농구 챔피언에 다시 등극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연일 화제다. 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래 팀이 획득한 세 번째 우승 트로피이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승리 비결은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 간의 완벽한 조화를 꼽을 수 있다. 잘 짜인 팀워크에 상대팀은 힘도 제대로 쓸 수가 없었으며 프로농구 최초의 ‘플레이오프 10전 전승 챔피언’이라는 경이로운 금자탑은 이들의 몫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적은 오랫동안 농구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KGC인삼공사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KGC인삼공사는 겨울철 인기 프로 스포츠인 남자농구와 여자배구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종목인 남자탁구와 여자배드민턴 등 4개 종목을 오랫동안 운영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포츠 후원 기업이다. ‘정관장과 함께하는 건강한 세상’을 모토로 내건 KGC인삼공사는 ‘건강한 기업’, ‘건강한 사회’, ‘건강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 일등 건강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공사는 이에 걸맞게 스포츠도 적극 후원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각종 종목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육성을 통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여가 활동도 적극 지원해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에 신기록을 세운 농구 성적도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랫동안 국내 농구 붐 조성과 사회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KGC 유소년 농구클럽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발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관장의 청소년 브랜드인 ‘아이패스’ 농구대회도 매년 개최하며 아마추어 농구인들이 한데 어울리는 기회의 장도 마련해주고 있다.

농구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88년 창단된 한국전매공사 배구단이 전신인 KGC인삼공사 여자배구단은 대전에 연고를 두고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배구 발전에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신뢰의 기업 문화가 녹아든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이 강점인 팀으로, 지금까지 우승을 세 차례나 달성하며 여자배구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자리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탁구와 배드민턴 등 비인기 종목의 아마추어 팀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탁구는 20여 년, 배드민턴은 50여 년의 후원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그간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해 왔다.

또한 동호인이 많은 종목의 특성에 맞게 원포인트 레슨, 일일 클리닉 등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의 동호인을 만나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진행하며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KGC인삼공사는 2012년부터 ‘정관장 황진단’이라는 팀명으로 매년 한국바둑리그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바둑의 발전과 건전한 생활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KGC인삼공사는 전매청, KT&G 등의 전신을 거쳐 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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