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5600억원 들여 127m 초호화요트 건조중”

신아형 기자

입력 2021-05-12 03:00:00 수정 2021-05-12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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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이착륙장 갖춘 보조 요트도

세계 최고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미국 아마존 창업자(57)가 5억 달러(약 5600억 원)를 들여 127m의 초호화 요트를 만들고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Y721’이란 이름의 이 요트는 어지간한 해군 군함보다 크고 우주 로켓보다 비싸다. 베이조스는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이 있는 연인 로런 산체스(52)를 위해 헬기 이착륙장(헬리패드)이 설치된 보조 요트도 함께 만들고 있다. 제작사는 네덜란드 유명 조선사 ‘오션코’다.

5억 달러는 베이조스가 2013년 미 유력 언론사 워싱턴포스트(WP)를 인수할 때 쓴 돈의 2배다. 그와 우주산업에서 경쟁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 10대를 발사할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세계적 부호들의 초호화 요트 구입이 열기를 띠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육지의 답답한 봉쇄 조치에서 벗어나 감염 위험이 적은 바다에서 호화롭고 안락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에만 220척의 호화 요트 거래가 이뤄졌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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