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SK에코플랜트’로 변경…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주력
정순구 기자
입력 2021-05-11 03:00 수정 2021-05-11 03:56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바꾼다. 향후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최근 주주들에게 임시주주총회 소집 공고문을 보내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정관 변경안은 사명을 SK에코플랜트로 변경하고 이를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다는 내용이다.
SK건설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법에 SK에코플랜트, SK임팩트, SK서클러스 등 3개의 사명을 ‘상호 가등기’ 신청한 뒤 최근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의 사명 변화는 SK건설의 사업 구조 다각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은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리포지셔닝(Re-positioning)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전국 970개의 수처리 시설과 소각장 매립장 등을 운영하는 EMC홀딩스를 1조 원에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올 초에는 경북 경주에서 매립장을 운영하는 와이에스텍의 잔여 지분도 사들였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최근 주주들에게 임시주주총회 소집 공고문을 보내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정관 변경안은 사명을 SK에코플랜트로 변경하고 이를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다는 내용이다.
SK건설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법에 SK에코플랜트, SK임팩트, SK서클러스 등 3개의 사명을 ‘상호 가등기’ 신청한 뒤 최근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의 사명 변화는 SK건설의 사업 구조 다각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은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리포지셔닝(Re-positioning)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전국 970개의 수처리 시설과 소각장 매립장 등을 운영하는 EMC홀딩스를 1조 원에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올 초에는 경북 경주에서 매립장을 운영하는 와이에스텍의 잔여 지분도 사들였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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