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통매각 최우선 추진”

박희창 기자

입력 2021-05-10 03:00 수정 2021-05-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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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대출 등 한국 내 소매금융 사업 부문을 접기로 한 한국씨티은행이 해당 사업 전체를 통째로 매각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을 통해 최근 국내 소매금융 사업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받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일단 소매금융 부문 ‘통매각’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은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전체 매각, 일부 매각, 단계적 폐지 등 세 가지 옵션 가운데 전체 매각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앞으로 3, 4주 정도는 매수 의향자를 살펴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후보로는 SC제일은행, OK금융그룹, DGB금융그룹 등이 거론된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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