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신라면 인기 ‘쑥쑥’… 1분기 매출 14%↑
황태호 기자
입력 2021-05-07 03:00 수정 2021-05-07 10:50
SNS서 영문명 언급 1년간 2배 늘어
조리법 관련된 글-사진은 7배 증가
신라면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심은 미국 SNS 분석 업체 스프링클러와 협업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등 주요 SNS를 분석한 결과 신라면의 영문명(Shin Ramyun, Shin Ramen)이 언급된 건수가 총 4만77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7∼12월)보다 올 1분기에 언급된 횟수가 더 많아졌다”며 “이는 호기심에 한두 번 먹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1년간 올라온 글과 사진을 살펴보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신라면을 즐기는 모습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프링클러 분석에 따르면 ‘신라면 활용법(Use Shin Noodles)’을 비롯한 레시피 관련 내용이 7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이런 관심에 힘입어 올해 1분기(1∼3월) ‘신라면’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어난 1억1200만 달러(약 1254억4000만 원)를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확산한 ‘홈쿡’(집에서 식사를 만들어 먹는 것) 트렌드를 타고 신라면이 해외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조리법 관련된 글-사진은 7배 증가
사진제공 농심
신라면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심은 미국 SNS 분석 업체 스프링클러와 협업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등 주요 SNS를 분석한 결과 신라면의 영문명(Shin Ramyun, Shin Ramen)이 언급된 건수가 총 4만77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7∼12월)보다 올 1분기에 언급된 횟수가 더 많아졌다”며 “이는 호기심에 한두 번 먹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1년간 올라온 글과 사진을 살펴보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신라면을 즐기는 모습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프링클러 분석에 따르면 ‘신라면 활용법(Use Shin Noodles)’을 비롯한 레시피 관련 내용이 7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이런 관심에 힘입어 올해 1분기(1∼3월) ‘신라면’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어난 1억1200만 달러(약 1254억4000만 원)를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확산한 ‘홈쿡’(집에서 식사를 만들어 먹는 것) 트렌드를 타고 신라면이 해외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