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법사가 펴낸 에세이… 금강경 번역-해설서도 나와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1-05-06 03:00 수정 2021-05-06 03:28
부처님오신날(19일)을 앞두고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책들이 출간됐다.
‘부처님 군대 오신날’(맑은소리 맑은나라·사진)은 현역 군법사로 활동 중인 지용 스님의 에세이다. 군법사는 군부대에 배속돼 군법당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포교하는 스님이다. 법사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는 스님들 이야기, 부처님오신날 군법당 풍경, 군법사·군종 목사와 신부를 돕는 군종병,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의 사연이 담긴 편지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군인이자 수행자의 삶을 사는 군법사들의 일상도 접할 수 있다. 책에 담긴 글은 지용 스님이 육군본부 군종실에 근무하면서 잡지에 연재한 글을 보완한 것이다.
‘술술 읽으며 깨치는 금강경’(운주사)은 대승불교의 정수로 꼽히는 금강경을 알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번역, 해설한 책이다. 번역과 해설을 나누지 않고 번역 경문을 현대 한국어로 매끄럽게 해석해 번역 자체가 그대로 해설서 역할을 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히말라야 문화권에 관심을 가지고 교류하는 비정부기구(NGO) ‘나마스떼코리아’ 회원들이 함께 모여 공부한 결과물을 엮었다. 하도겸 나마스떼코리아 대표가 14년 동안 히말라야 지역을 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사진도 수록돼 있다. 동방불교대 학장인 상진 스님이 감수를 맡았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부처님 군대 오신날’(맑은소리 맑은나라·사진)은 현역 군법사로 활동 중인 지용 스님의 에세이다. 군법사는 군부대에 배속돼 군법당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포교하는 스님이다. 법사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는 스님들 이야기, 부처님오신날 군법당 풍경, 군법사·군종 목사와 신부를 돕는 군종병,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의 사연이 담긴 편지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군인이자 수행자의 삶을 사는 군법사들의 일상도 접할 수 있다. 책에 담긴 글은 지용 스님이 육군본부 군종실에 근무하면서 잡지에 연재한 글을 보완한 것이다.
‘술술 읽으며 깨치는 금강경’(운주사)은 대승불교의 정수로 꼽히는 금강경을 알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번역, 해설한 책이다. 번역과 해설을 나누지 않고 번역 경문을 현대 한국어로 매끄럽게 해석해 번역 자체가 그대로 해설서 역할을 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히말라야 문화권에 관심을 가지고 교류하는 비정부기구(NGO) ‘나마스떼코리아’ 회원들이 함께 모여 공부한 결과물을 엮었다. 하도겸 나마스떼코리아 대표가 14년 동안 히말라야 지역을 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사진도 수록돼 있다. 동방불교대 학장인 상진 스님이 감수를 맡았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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