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조경용 장비’ 두산밥캣, 780억 투자해 美공장 증설
서형석 기자
입력 2021-05-04 13:55 수정 2021-05-04 14:00
두산밥캣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 공장 전경.(두산밥캣 제공)© 뉴스1
두산밥캣은 7000만 달러(약 784억 원)를 투자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포함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스테이츠빌 공장 증설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 공장에서는 콤팩트 트랙터가 조립되는 등 소형 건설기계가 생산되고 있다. 증설은 7월 시작해 내년 5월 중 마무리된다. 미국 미네소타 주 리치필드 공장에 2600만 달러를 투자해 진행하던 생산설비 증설은 최근 마무리됐다.
두 공장은 농업·조경용 장비(GME)를 주로 생산한다. 두산밥캣은 GME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이번 증설이 모두 마무리되면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2019년 1억6500만 달러였던 GME 제품 매출이 지난해 3억2700만 달러로 2배 가까이 늘기도 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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