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암호화폐 과세 ‘찬성’ 53.7% vs ‘반대’ 38.3%
뉴시스
입력 2021-05-03 08:37 수정 2021-05-03 08:39
30·40·50·대 '찬성' 절반 이상…20대·60대 찬반 팽팽
與 지지층 72.5% 찬성…국민의힘 지지층 찬반 팽팽
국민 절반 이상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세금 부과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정치권에서 가상화폐 내년 과세 유예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더뉴스’ 의뢰로 내년 암호화폐 과세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3.7%(매우 찬성 28.5%, 어느 정도 찬성 25.2%)로 ‘반대한다’는 응답 38.3%(매우 반대 19.8%, 어느 정도 반대 18.5%)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0%였다.
연령대별로 40대에서는 찬성 62.1%, 반대 33.6%로 찬성이 우세했고, 50대(찬성 57.2% vs 반대 36.1%), 30대(55.4% vs 42.6%), 70세 이상(52.6% vs 31.1%)에서도 내년 암호화폐 과세에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면 20대(47.5% vs 47.8%)와 60대(45.4% vs 37.6%)에서는 찬반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남녀간 찬반 비율도 다르게 나타났다. 여성 60.0%는 암호화폐 과세에 찬성한 반면 남성은 찬성 47.3%, 반대 45.7%로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 성향자 중 67.3%, 중도 성향자 54.0%가 찬성한다고 밝힌 반면 보수 성향자에서는 찬성 39.4%, 반대 47.4%로 반대 응답이 다소 많았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2.5%는 찬성한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41.7% vs 47.6%)과 무당층(42.9% vs 42.6%)에서는 찬반 응답이 비등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58.0% vs 35.1%)과 광주·전라(57.7% vs 32.3%), 인천·경기(57.5% vs 37.4%), 서울(55.0% vs 38.3%)에서는 찬성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1.1% vs 45.6%)과 대구·경북(45.5% vs 42.5%)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만088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6%)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與 지지층 72.5% 찬성…국민의힘 지지층 찬반 팽팽
국민 절반 이상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세금 부과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정치권에서 가상화폐 내년 과세 유예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더뉴스’ 의뢰로 내년 암호화폐 과세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3.7%(매우 찬성 28.5%, 어느 정도 찬성 25.2%)로 ‘반대한다’는 응답 38.3%(매우 반대 19.8%, 어느 정도 반대 18.5%)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0%였다.
연령대별로 40대에서는 찬성 62.1%, 반대 33.6%로 찬성이 우세했고, 50대(찬성 57.2% vs 반대 36.1%), 30대(55.4% vs 42.6%), 70세 이상(52.6% vs 31.1%)에서도 내년 암호화폐 과세에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면 20대(47.5% vs 47.8%)와 60대(45.4% vs 37.6%)에서는 찬반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남녀간 찬반 비율도 다르게 나타났다. 여성 60.0%는 암호화폐 과세에 찬성한 반면 남성은 찬성 47.3%, 반대 45.7%로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 성향자 중 67.3%, 중도 성향자 54.0%가 찬성한다고 밝힌 반면 보수 성향자에서는 찬성 39.4%, 반대 47.4%로 반대 응답이 다소 많았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2.5%는 찬성한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41.7% vs 47.6%)과 무당층(42.9% vs 42.6%)에서는 찬반 응답이 비등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58.0% vs 35.1%)과 광주·전라(57.7% vs 32.3%), 인천·경기(57.5% vs 37.4%), 서울(55.0% vs 38.3%)에서는 찬성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1.1% vs 45.6%)과 대구·경북(45.5% vs 42.5%)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만088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6%)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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