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디지털·친환경에 ‘위대한 재분배’, 금융이 변화의 핵심”

뉴스1

입력 2021-04-20 14:10 수정 2021-04-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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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제공). © 뉴스1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사회의 역량을 성장동력에 재분배하는 소위 ‘The Great Reallocation’(위대한 재분배)을 모색할 시점이고, 금융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이라고 20일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FSS SPEAKS 2021’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및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신 성장동력 산업은 미래 경제성장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고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FSS SPEAKS 2021은 금감원이 외국계 금융사를 대상으로 감독·검사 방향을 안내하고 외국계 금융사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20~21일 이틀간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3개 부문별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윤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OECD와 IMF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와 함께 우리나라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우리는 단순히 ‘정상’으로 돌아가는 데 그치지 말고 더 포용적이고 친환경적이며 복원력 있는 경제를 만드는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불평등 해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새로운 성과목표의 정비, 그리고 신 성장동력 발굴 등 여러 정책과제들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에 당국의 정책과제들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외국계 금융회사도 이러한 과정에 적극 참여해 지니고 있는 경험과 통찰을 나누어주길 부탁한다”며 “여러분의 협력에 힘입어 한국이 산업·경제 구조를 혁신해 나간다면, 머잖아 한국은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디지털 분야를 토대로 친환경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과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태동하는 새로운 경제환경은 당연히 여러분에게도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와 금융이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여정에 외국계 금융회사가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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