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인천 교통요지에 브랜드 대단지

이새샘 기자

입력 2021-04-06 03:00 수정 2021-04-0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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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자이 크레스트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를 재개발해 이달 중 분양하는 ‘용현자이 크레스트’. GS건설 제공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을 재개발한 ‘용현자이 크레스트’가 이달 중 분양한다. 총 1499채 규모의 단지로 공공이 토지를 조성하고 GS건설 등 민간이 시공을 맡았다.

5일 GS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용현동 일원(용마루구역 1블록)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개발한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17개 동(지하 2층∼지상 34층), 전용면적 59∼84m², 총 2277채로 조성된다. 이 중 지구 주민 우선 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1499채다.

공공이 토지를 조성하고 민간이 시공을 맡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가구 구성원이 청약할 수 있다. 전매 제한은 6년이고 의무 거주 기간은 3년이다.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 이동하기가 편하다. 여기에 인하대∼루원시티 사거리 총 9.4km 구간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 송도역∼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도 2025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에서 반경 1.5km 이내에 대형마트, 시장, 인하대병원, 인천보훈병원, 도원실내체육관, 영화관 등의 편의·문화시설이 있다. 수봉공원과 용정근린공원 등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미추홀구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대단지 아파트타운이 조성돼 생활 인프라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인근에 1만8000여 채 규모로 조성되는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용현4구역(약 979채)도 정비 사업이 추진 중이다.

최신 커뮤니티시설도 도입된다. 먼저 용현자이 크레스트 108동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입주민들은 확 트인 도심 전경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돼 입주 가구를 방문한 친인척이나 지인들은 독립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이(Xi) 커뮤니티시설인 클럽자이안에는 카페테리아,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뿐 아니라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실내 어린이놀이터가 들어선다. 실내체육관과 어린이놀이터는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무더위나 추위 등 계절과 기온 등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해 주민들의 전천후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으로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구 주민 물량의 경우 3.3m²당 평균 1300만 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돼 전용 84m² 분양가가 3억 원대 후반에서 4억 원대 중반 수준이었다. 분양업계는 일반분양가는 이보다 다소 높은 가격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본보기집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524-55에 있으며 이달 중 개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 가능하다.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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