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기차 ‘르노 조에’ 접점 확대… 경제성·주행감각 강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4-02 10:08 수정 2021-04-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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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프리미엄아울렛서 전시·체험 이벤트 전개
르노 조에, 지난해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 1위
“테슬라 모델3보다 많이 팔린 전기차”
국내서 2000만 원대 가격·주행감각 호평
3세대 전용 전기차 모델로 품질 및 안전성 검증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한 달(오는 25일까지)간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전기차 ‘르노 조에(ZOE)’를 전시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르노 조에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3을 제치고 지난해 연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탄탄한 유럽 감성 주행감각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르노 조에 전시 및 체험은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3~4일)과 부산점(10~11일), 여주점(17~18일), 파주점(24~25일)에서 매 주말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르노 조에는 54.5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09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전용 모델로 설계돼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유럽 해치백 특유의 탄탄한 주행감각과 민첩한 핸들링을 통해 도심에서 운전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련되면서 앙증맞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특히 2000만 원대(세종시 제외) 가격도 구매 접근성을 높여주는 요소로 꼽힌다. 월 15만 원 할부 상품을 운영하며 할부 선택 시 1년간 2만km 주행이 가능한 50만 원 상당 선불충전카드도 증정한다. 공무원과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에게는 50만 원 추가 혜택을 준다.

조에를 직접 체험한 소비자 23%는 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46%가 세컨카로 활용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현재 소유 중인 자동차를 대체하겠다는 답변은 39%다. 소비자가 꼽은 장점으로는 합리적인 가격(31%)과 외관 디자인(28%), 역동적인 주행성능(26%) 등을 꼽았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1 올해의 전기차 세단’ 부문 수상모델로 르노 조에를 선정했다.

특히 르노 조에는 3세대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품질과 안전을 검증 받은 모델로 지난해 유럽에서만 10만657대가 팔렸다. 2012년부터 유럽 누적 판매대수는 28만대이며 현재까지 보고된 배터리 화재 사고는 없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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