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최초로 ‘ESG 전담조직’ 구성

신지환 기자

입력 2021-04-01 03:00 수정 2021-04-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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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특집]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해 카드업계 최초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여러 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신한카드는 코로나19로 확산된 언택트(비대면) 흐름에 맞춰 편리한 디지털·온라인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1월 서울 은평구에 ‘신한카드 아름인 디지털 도서관’을 개관했다. 505번째 아름인 도서관으로 첫 번째 ‘디지털’ 도서관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 시작한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아름인 도서관’은 이달까지 전국 508곳에 설립돼 8만 명 이상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 62만 권의 권장도서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설립된 아름인 디지털 도서관은 친환경 학습 공간으로 종이책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전자책과 디지털 기기 등이 비치된 게 특징이다.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공간도 별도로 구축돼 태블릿PC를 이용한 다양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대표적인 가정학습 서비스 플랫폼인 ‘U+초등나라’와 ‘U+아이들나라’ 등이 지원된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이 디지털을 통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은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4월부터 연극, 콘서트, 연주회 등을 하는 문화예술인에게 공연장을 무상으로 대관해주고 이들의 공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를 운영 중이다.

1년간 밴드 소란을 비롯해 알리, 신효범 등 가수들의 공연은 물론 차이콥스키 협주곡 콘서트, 국악그룹악단 광칠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이 스크린 속에 담겼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업계를 돕기 위한 기부행사도 진행했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영세 문화예술업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난해 6월엔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영세 가맹점을 위해 카드 승인액을 기반으로 한 주말 대출 상품도 내놨다. 주말에 카드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원재료비 등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가맹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상품이다. 3개월 이상 매출이 발생하고 신용도가 양호한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가맹점은 연 5%의 확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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