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백’ 해결 위해 초등돌봄교실-유치원 증설

김형민 기자

입력 2021-04-01 03:00 수정 2021-04-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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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특집]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평소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강조한다. KB금융그룹은 이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그룹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미래세대의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이다. 2008년 지주회사 설립 이래로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KB금융그룹은 미래세대 육성의 핵심 추진 영역으로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일환으로 KB금융은 2018년 교육부와 전국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 신·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총 75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했다.

초등돌봄교실과 병설유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2월까지 KB금융그룹의 지원을 통해 총 986개의 학교, 1631개의 교실이 신·증설된다. 내년까지 약 1500개의 학교, 2500개 교실을 신·증설해 총 5만 명이 넘는 어린이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은 장애 아동에 대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경북 안동 소재의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특수학급은 이동이 불편한 아이들의 동선과 재난대피 상황을 고려해 외부와 출입이 쉬운 안정된 곳에 만들어졌다. 아이들은 호흡량이 많아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공기청정기도 충분히 설치했다. 특수교육 대상 유아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교구도 마련해 학습 발달에 도움을 준다.

올해 1월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KB라스쿨’을 시행했다. KB라스쿨은 다문화 학생들과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지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KB라스쿨에는 유명 강사가 참여해 온라인 강의 외에도 대학생 멘토와 연결해 청소년의 진로, 고민,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 밖에 학교 선생님의 내신관리 및 수행능력평가 관련 주말 특강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원활한 온라인 강의 진행을 위해 태블릿PC를 무료로 지원하고 장학금 혜택 등을 준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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