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글로벌기업들과 원유 선물거래소 설립
서동일 기자
입력 2021-03-31 03:00 수정 2021-03-31 03:00
GS칼텍스가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머반(Murban) 원유 선물거래소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GS칼텍스는 29일(현지 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스,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CE),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함께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IFAD) 출범식을 가졌다.
아부다비에서 생산되는 머반 원유를 취급하는 IFAD는 주식 시장처럼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가격에 따라 원유 가격이 확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유 업계에서는 원유 가격을 산유국이 결정해 발표하던 기존 방식에서 거래소 실시간 거래로 변경됨에 따라 가격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이날 “향후 머반 원유가 글로벌 기준이 되는 벤치마크 유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아부다비에서 생산되는 머반 원유를 취급하는 IFAD는 주식 시장처럼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가격에 따라 원유 가격이 확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유 업계에서는 원유 가격을 산유국이 결정해 발표하던 기존 방식에서 거래소 실시간 거래로 변경됨에 따라 가격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이날 “향후 머반 원유가 글로벌 기준이 되는 벤치마크 유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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