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클래식 우승’ 박인비, 세계랭킹 2위로…한국 1~3위 싹쓸이
뉴스1
입력 2021-03-30 07:37 수정 2021-03-30 19:01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25점으로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2계단 올라섰다.
박인비는 29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LPGA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했다.
박인비의 랭킹이 상승하며 랭킹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한국 선수들로 채워졌다. 고진영(26·솔레어)이 1위를 유지했고, 김세영(28·메디힐)은 3위다. 지난 2월에는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순으로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1년4개월 만에 LPGA투어에 복귀, KIA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김효주(26·롯데)는 9위에 자리했다.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공동 2위를 차지한 미국의 렉시 톰슨(6위)에게 밀렸다.
오는 여름 도쿄 올림픽 무대를 밟기 위한 내부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은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에게 한 나라 당 최대 4장이 주어진다. 12위 박성현(28·솔레어), 13위 이정은6(25·대방건설), 16위 유소연(31·메디힐) 등은 한국 선수 4위 안에 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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