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친환경 상품 확대… 바이오 페트 용기-무라벨 생수 내놔

사지원 기자

입력 2021-03-30 03:00 수정 2021-03-3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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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바이오페트를 사용한 세븐일레븐의 샌드위치와 샐러드 2종.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해 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선포 이후 본격적인 친환경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기존 플라스틱 페트(PET) 대신 바이오 페트를 사용한 ‘햄치즈샌드&치킨샐러드’ ‘게맛살샌드&닭가슴살샐러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바이오페트는 사탕수수 추출물을 30% 활용한 친환경 페트 용기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0% 줄이는 효과가 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 세븐일레븐이 4일 선보인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2L 6입’은 무라벨로 바꾼 후인 4∼28일매출이 전월 대비 80% 증가했다. 일상생활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무라벨 생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중 자연 상태에서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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