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년… 국내외 취약계층 찾아가 ‘사랑의 인술’ 펼친다

정상연 기자

입력 2021-03-24 03:00:00 수정 2021-03-2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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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보령의료봉사상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회원들이 네팔 현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령제약 제공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권위의 의료봉사상인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2006년 설립)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006년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간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해 설립한 봉사단체다. 장애인, 노약자, 노숙자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15년째 펼쳐오고 있다.

협의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회원들이 사비를 걷어 대지진 사태로 인해 국가적 위기를 맞은 네팔을 방문해 적극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봉사활동은 잠시 중단된 상태지만 향후 빈곤국가들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협의회는 국내에서 서울과 강원도 등 수도권 주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주로 펼쳐왔으나 앞으로는 의료 혜택이 열악한 벽지를 위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에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37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에는 30여 년 동안 네팔, 필리핀,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철성 사무총장(로즈클럽인터내셔널), 연간 3만6000여 명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경중 회장(서산촉탁의협의회), 2008년 7명의 의사들이 뜻을 모아 출범한 이래 전 세계 19개국에 65차례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고 2500여 명의 의료봉사 참가자가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굿뉴스월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홀딩스와 보령제약은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산업’으로 다른 산업과 달리 경제적 의미보다는 인간 존중의 사회적 가치가 중시돼야 한다는 정신으로 제약산업의 사회적 기능 수행을 위한 기업윤리와 선행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학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은 물론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표적인 사회 기여 프로그램으로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4년 보령제약 사보 ‘보령’에 매달 전국의 낙도와 산간벽지, 오지 등에서 봉사의 삶을 이어가고 있던 의사들을 발굴해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던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참의사상을 구현하며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의사들의 뜻을 기리고자 ‘보령의료봉사상’을 제정했으며 올해로 37회를 맞이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고 이태석 신부를 비롯해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 27년간 무의탁자와 노숙인을 치료하고 있는 성가복지병원 박용건 과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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